전일 출회된 매물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1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 등 악재가 부담으로 남으며 지수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7p(1.34%) 오른 2304.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4p(1.40%) 오른 2306.16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982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1357억원, 33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3.27%)과 통신업(+2.91%), 섬유의복업(+2.3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업(-0.67%)과 음식료업(-0.63%) 등 일부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부담과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p(0.62%) 오른 796.0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0p(1.26%) 오른 801.14에서 출발해 장 중반부터 상승폭을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32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홀로 39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3%)과 기타제조업(+2.80%), 화학업(+1.9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제약업(-1.33%)과 섬유·의류업(-0.61%), 정보기기업(-0.46%)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