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기관 통해 3개월 과정 컨설팅도 진행
기업에 대한 동반성장과 안전경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협력사 안전경영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안전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3개월 과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 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 회사의 안전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관리 성과공유제'와 '안전컨설팅 지원' 등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지속해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협력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성과공유제 참여 업체에 안전관리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격려금도 제공한다. 작년에는 1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26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성과공유제에 참여하고 있는 나인공영의 김명철 소장은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원청사의 안전관리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또, 대림산업은 협력사의 안전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중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비용은 대림산업이 부담한다. 협력회사는 컨설팅 성과 및 개선 결과에 따라 대림산업이 진행하는 업체 평가 시 가점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대림산업은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체험학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