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 코로나19 확진 ‘비상’…배우 김원해‧허동원 ‘검사결과 대기’
서성종, 코로나19 확진 ‘비상’…배우 김원해‧허동원 ‘검사결과 대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8.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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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성종
배우 서성종. (사진=뮤지컬 빨래 측)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함께 연극 무대에 출연하기로 돼있던 배우 김원해와 허동원 등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서성종은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한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였다. 이에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촬영에 참여한 서성종과 동선이 겹치는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진들은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됐다. 다만 출연 분량이 많은 주연 배우 황정음, 윤현민 등은 서씨와 직접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성종과 함께 19일 연극 짬뽕 무대에 서기로 예정돼 있던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연 관계자들과 출연자들 역시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든 공연이 중단됐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관계자는 "서성종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추후 방송과 관련해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입장이 정리되는 데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드라마는 2회분이 남은 상황이다.

한편 서성종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영화 '육혈포 강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막돼먹은 영애씨, 날보러와요, 빨래, 짬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