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공모전 개최
중랑,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공모전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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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망우리공원 역사·코로나 극복 등 주제로
(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오는 9월14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는 망우리공원에 잠들어있는 이중섭의 탄일과 기일을 기념하며 지난 2017년부터 매년 9월 현장대회로 진행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 받는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공모전은 전국 유치부(5세~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망우리공원 역사·위인 또는 코로나19 극복 희망메시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유치부는 8절 도화지, 초등부는 4절 도화지이다.

작품은 9월14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은 신청서와 함께 중랑아트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방문접수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작가 이중섭을 비롯해 망우리공원에 잠든 위인들을 기념할 뿐 아니라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어린이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도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10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작품은 중랑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전시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창작활동을 통한 재능을 펼칠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