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암 보장 강화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 암 보장 강화 '종신보험' 출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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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활비 지급·생애설계자금 활용 가능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20일부터 암 보장을 강화하고 생애설계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험은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일 때만 보험료 납입이 면제됐지만, 이 보험에서는 납입면제 사유로 암 진단 이후 휴직과 실직 등을 추가했다.

또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가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100%를 최초 한 번만 돌려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납입기간 이후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보험 기본보험료로 5000만원을 납입한 고객이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난 뒤 암 진단을 받게 되면 150만원을 10년 동안 암 생활비로 받을 수 있다.

또 노후에는 '생애설계자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 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정이율(현 2.6%)로 적립한 예정적립금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최저 보증한다.

생애설계자금 개시시기는 가입 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고, 지급 기간도 15·20·25·30년 중에서 월 또는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이 보험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보험은 경제활동기 사망보장과 질병보장은 물론 안정적 노후를 위한 자금마련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