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확산 중인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2200만 명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오후 11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02만9346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9일 2000만 명대에 들어선 누적 확진자 수는 불과 일주일 새 200만 명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 230여 일 만으로 매일 30만 명 가까운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 수 또한 70만 명대를 넘어 77만6623명으로 기록됐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560만9657명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브라질 335만9570명, 인도 270만1604명, 러시아 92만774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8만9886명 순이다.  

사망자 수 또한 미국이 17만3626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이 10만85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도 5만1925명, 러시아 1만57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만1982명 순이다.

WHO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9만4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 29만2000여 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후 18일 만에 다시 해당 기록을 경신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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