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양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08.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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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남 지역서 사망자 발생 따라 주의 필요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17일 경북과 충남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매개되는 질환으로 감염 시에는 고열과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 감염은 50대 이상 고령 사망자와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보지 않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사율이 약 20%에 달하는 감염병으로 치료제와 백신제가 없는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