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6일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많은 이재민과 비 피해를 가져왔던 50여 일간의 장마가 끝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역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아침까지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에 10~40㎜의 비가 내린 뒤 장맛비는 끝나겠다.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한낮 최고 37도 등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되겠고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이 외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안·남해안 일부 남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가시거리 1km 미만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를 보이겠고 한낮 최고 기온은 27~37도를 유지하겠다.
이날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동부·북부·서부, 경남 고성·거제·통영 제외 전 지역, 경북 영양·봉화·영주 제외 전 지역, 전남 무안·화순·나주·신안·영광·함평·영암·순천·광양·여수·보성·장성·구례·곡성·담양, 충북 단양·영동·옥천·괴산·청주, 충남 서천·계룡·홍성·청양·부여·금산·논산·아산·공주·천안, 강원도 삼척, 강릉, 전북 진안·장수 제외 전 지역이다.
'폭염주의보'는 울릉도.독도, 서울, 제주도 남부, 경남 고성·거·통영, 경북 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주), 흑산도.홍도, 전남 거문도·초도·장흥·진도·목포·완도·해남·강진·고흥, 충북 제천·증평·음성·진천·충주·보은, 충남 당진·보령·서산·태안·예산, 강원 북부산지·남부산지·정선·동해·홍천·양양·고성·속초·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경기 파주·양주·연천·동두천·김포 제외 전 지역, 전북 진안·장수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홍성 25도, 청주 24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목포 26도, 여수 25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7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4도, 제주 28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5도로 예보됐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1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홍성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목포 32도, 여수 33도, 안동 34도, 대구 37도, 포항 34도, 울산 31도, 부산 31도,창원 33도, 제주 35도, 백령도 26도, 흑산도 31도, 울릉도·독도 31도를 보이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대기가 정체되면서 새벽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겠다.
내일까지 서해상·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겠고 전국이 고온다습한 가운데 매우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이며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