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경기문화재단, 한국 예술 세계화 지원 '맞손'
인천공항공사-경기문화재단, 한국 예술 세계화 지원 '맞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8.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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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주변 지역 공공 예술 사업 등 추진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경기문화재단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경기문화재단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경기문화재단과 한국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은 △인천공항 및 주변 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독립영화와 연극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예술 분야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경기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분들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용 가설 칸막이에 설치된 그라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14일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용 가설 칸막이에 설치된 그라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 (사진=인천공항공사)

한편, 협약식에 앞서 인천공항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양 기관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그라피티 예술 '다시 만나자'를 선보였다.

구헌주 작가와 최진현 작가가 연출한 '다시 만나자'는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활용한 그라피티 작품이다. 마스크를 쓰고 웃고 있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사랑·평화·공존·희망' 문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