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IT 중소기업, 1342만달러 수출 계약
경기도 수원시내 IT 중소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377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의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09 모스크바 정보통신박람회(SVIAZ-EXPOCOMM 2009)에서 ㈜다인시스 등 4개 IT중소기업을 파견, 1342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377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모스크바 정보통신박람회는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 지역의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다인시스를 비롯, 독일, 미국, 중국, 대만 등 22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통신장비와 방송장비, 사무자동화기기, 광학기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관내 4개 IT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광고플레이어, 이동통신모뎀, 광통신장비, 노트북 쿨러 등을 출품해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 정보통신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 최근의 러시아 금융위기에 우리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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