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베트남 하노이 교민 위한 전세편 운항
티웨이항공, 베트남 하노이 교민 위한 전세편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8.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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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과 외국인 승객 등 120여명 탑승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베트남 하노이에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입국 승객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쯤 TW9163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경 하노이에 도착한다. 이후 돌아오는 항공편인 TW9164편 항공기는 승객 없이 비행해 인천공항에 15일 자정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현지 교민과 외국인 승객 등 12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다.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다낭,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대부분 운항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운영했다. 또, LCC업계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을 통한 기내서비스 등 베트남 노선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적극적으로 교민수송에 참여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교민수송 전세편을 운항해 약 700여명의 교민을 수송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에도 라오스 비엔티안 전세편 교민수송을 진행해 자국민 수송에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과 고객들에게 국적 항공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전세편 운항이 가능한 다양한 해외노선을 검토해 많은분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 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