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전북 곳곳에서 일손돕기 전개
신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를 찾아 복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14일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금산군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농경지와 주택 100여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피해 복구 활동에는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과 임직원, 대전충남신협 임직원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신협 관계자들은 피해가구 집기류 철거와 인삼채굴, 지주목·차광망 철거 등에 힘을 보탰다. 또, 2000만원 상당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 회장은 "농민들의 집은 물론 피땀으로 지은 농사까지 삽시간에 수해를 입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급히 현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13일에는 충주효성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산척면 일대의 소실된 과수원 복구를 돕고, 15일 추가 방문도 약속했다.
또,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및 온누리신협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수해침수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이달 3일에는 아산신협 임직원들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대를 찾아 농가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협 차원의 종합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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