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전국 고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3기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정문철 국민은행 브랜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그룹 대표와 김성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비대면 발대식을 시청했다.

진로동아리는 지난 2018년 시작된 학과 체험형 진로멘토링 사업으로, 교육부 공문을 통해 개별 학교가 선발한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총 50개 팀으로 구성된다.

국민은행은 진로동아리를 통해 4차산업·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말 성과 발표회를 열어 우수 동아리 3팀에 장학금 총 6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이준우 학생은 "4차산업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학적 지식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부족했던 아두이노(오픈소스 플랫폼)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배워 친구들과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문철 대표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참여 학생들과 같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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