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 전문 자격시험' 8월16일부터 시행
마사회 '말산업 전문 자격시험' 8월16일부터 시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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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사전방역 철저
말 조련사 실기시험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말 조련사 실기시험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된 ‘말산업 전문 자격시험’ 재개에 나선다.

14일 마사회에 따르면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과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은 오는 8월16일부터 시행해 9월15일까지 마무리된다.

말산업 국가자격 말조련사와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은 마장마술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을 통과한 약 35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장제사는 15명의 응시자가 실전 기량을 검정 받게 된다.

마사회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의 경우, 지방 응시생 배려를 위해 올해 최초로 제주와 경상북도 영천에서 약 70명을 대상으로 실기평가를 시범 실시한다. 과천에서도 약 300명의 응시생들이 실기 평가에 도전한다. 

제주지역 평가 장소인 서귀포산업과학고에서는 응시생들의 말산업 자격 검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말산업 취업상담센터 홍보부스를 운영해 취업상담과 교육안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1차 실기시험 합격자는 9월2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2차 실기시험은 10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서울 경마공원에서 치러진다.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 실기시험 합격자는 11월10일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마사회의 자격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사회는 실기시험 때, 응시자와 시험 관계자의 코로나19 방역 안전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전방역 조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실기 응시자와 관계자 전원은 문진표를 작성, 제출한 다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도 의무다. 시험 관계자 외에는 철저히 출입을 통제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