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남 구례에 이동형 편의점 배치…식음료 지원
CU, 전남 구례에 이동형 편의점 배치…식음료 지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1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인프라·시스템 활용 지역 사회 안전 지킬 것"
CU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에 이동형 편의점을 배치하고 복구작업 중인 주민, 지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품을 전달했다.(사진=BGF리테일)
CU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에 이동형 편의점을 배치하고 복구작업 중인 주민, 지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품을 전달했다.(사진=BGF리테일)

CU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해 지역민 등에게 식음료를 무상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구례는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주택과 축사 등이 무너지며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200억원이 넘는 잠정 피해액을 기록했다.

CU는 이날 3.5톤 규모의 이동형 편의점을 구례 5일장 침수 현장에 배치하고 복구 작업애 매진하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생수, 컵라면, 아이스커피 등을 전달했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트럭 형태의 간이 편의점으로 그 동안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 축제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특수한 현장에서 주로 운영 됐었는데, 최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특유의 기동력을 발휘해 이재민 지원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지원 활동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도 참석해 피해를 입은 CU 가맹점주를 비롯해 현장 임직원,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침수 피해 점포들을 둘러보고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해당 지역의 점포들은 최근 폭우로 인해 점포 전체가 완전히 물에 잠겼으나 CU 위기 대응 시스템이 즉시 가동돼 점포 철거, 시설 공사, 집기 교체 등을 수일 만에 완료함으로써 곧 정상 운영을 앞두고 있다.

CU는 이번 장마로 전국 총 29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임직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건물 보수 등이 필요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현재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 중이다.

누전, 전산 불량, 시설 파손 등 기타 불편사항의 처리율도 99%에 달한다.

CU는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전액 본부 부담으로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해 화재, 풍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가입 최고한도 범위 내에서 점주 부담 없이 모두 보상 받을 수 있게 했다.

이건준 사장은 “전례 없는 긴 장마로 수해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점주들과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복구 작업에 응원의 힘을 싣고자 현장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CU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