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신입직원 '역대 최대' 90명 선발
금감원, 올해 신입직원 '역대 최대' 90명 선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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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19일∼28일…내달 12일 1차 필기 시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신아일보 DB)

금융감독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작년 75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4일 금감원은 내년 입사할 5급 신입직원을 뽑는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작년(75명)보다 20% 늘어난 약 9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과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가 늘었고, 청년 일자리 확충 등 정부 정책도 고려해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과 같이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2차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또,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 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통 직무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전형을 전공시험에서 NCS(국가직무 능력표준)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변경했다. 의사소통 능력과 수리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응시생들에게 충분한 응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합격 배수를 기존 10배수에서 15배수로 확대한다.

2차 필기전형은 작년과 같이 전공지식(주관식) 및 논술 시험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다. 내달 12일 1차 필기시험과 10월17일 2차 필기시험 및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2월 말에서 내년 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 및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