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음식점서 식사한 태안 코로나 확진자...밀접촉자 없어
서산 음식점서 식사한 태안 코로나 확진자...밀접촉자 없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8.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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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소독 마치고 동선 등 예의 주시
13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부서장들이 코로나19확진과 관련 긴급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이영채 기자)
13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부서장들이 코로나19확진과 관련 긴급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이영채 기자)

13일 오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 가세로 태안군수가 이날 오후 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에 나서 확진자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태안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를 검사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에 사는 지인 B씨와 접촉 후 B씨가 지난 12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A씨에게 확진 사실을 통보했다.

현재 접촉자는 4명으로 가족인 남편 외 자녀 3명이 자가격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병상이 확보되는대로 천안의료원 등으로 격리 치료될 예정이다.

B씨는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확진을 통보받기 전인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태안에 내려와 머문 뒤 이날 A씨 가족과 함께 서산시 모 음식점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고 서울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산시는 이들이 머문 음식점의 CCTV 폐쇄회로를 분석했으나 밀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태를 대비해 방역 등 소독을 마치고 동선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