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소통'
윤종규 KB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소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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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고민 공유·격려 등 공감 대화 나눠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두 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KB금융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e-소통라이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 윤종규 회장(왼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KB금융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e-소통라이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KB금융 계열사 밀레니엄·Z세대 대표 직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e-소통라이브'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O와 젊은 직원들 간 공감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 본점에서 행사에 참석했고, 직원들은 카페나 자택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실시간 채팅창과 영상화면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화는 자기계발과 대인관계, 진로고민 등 직장인들의 관심 주제와 사연을 바탕으로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한 참가자는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다른데, 둘 중 어느 편을 들어야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 회장은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으며, 제가 느낀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깜짝 퀴즈 이벤트를 통해 상호 간 이해를 넓히는 코너도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