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5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925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18조1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당기순이익은 44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0% 올랐다. 영업이익은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7조63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또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지난 2분기 30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6241억원으로 5.9% 줄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분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면서도 "보유계약관리와 경영효율 개선,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2분기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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