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이응노의 집, 어린이 상설체험존 운영
홍성군 이응노의 집, 어린이 상설체험존 운영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0.08.1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체험으로 즐기는 이응노의 삶의 여정...20일~11월29일
(사진=홍성군)
(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상설체험존 '이응노는 어디로 갔을까?'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응노는 어디로 갔을까?'는 열아홉 살 나이에 고향 홍성을 떠난 이응노가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왜 떠났는지 등 화가의 꿈을 펼쳐나간 이응노의 삶의 여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재구성해 미술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이응노의 집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키트를 개별로 제공해 감염병 예방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개별 교육키트는 ‘이응노 화백(畵bag):그림가방’으로 화가 이응노가 여행하면서 실제 들고 다녔던 화구가방을 참고해 제작했으며 ‘문자추상 이야기워크북’과 미술재료들로 구성됐다. 군은 가족과 함께 이응노의 집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개별 교육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응노의 집 학예연구사는 “화가의 꿈을 품고 세계로 나아간 이응노의 이야기를 담아 어린이들에게 미술체험의 경험과 함께 모험심 가득한 꿈과 희망을 그대로 손에 쥐어주고 싶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