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유휴공간 활용한 '모랫골 만지작' 운영 시작
시흥시, 유휴공간 활용한 '모랫골 만지작' 운영 시작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8.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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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난 10일부터 ‘모랫골 만지작’에서 관내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을 지원해 문화예술인 인력풀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전격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모랫골 만지작’은 시흥시 은행로 65번길에 위치해 있다.

‘만지작(萬智作)’은 시흥시의 문화다양성 의미와 함께 ‘만 가지를 배우고 만든다’는 뜻으로, 시민과 지역 예술가가 만나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추진하는 곳이다.

‘모랫골 만지작’에서는 ‘마음약방’(아로마테라피)과 ‘라온하제 둥당기 줄을 타고’(가야금병창)가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문화예술인 인력풀’을 활용해 사진 강의, 민화 체험 등 3개월 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랫골 만지작 운영을 통해 경기 침체 및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활동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랫골 만지작은 향후 문화예술인과 시민들과의 문화적 접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소래권 생활문화 공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약방(아로마테라피)은 종료 전까지 이메일 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 게시판이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