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기간 연장
홍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기간 연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8.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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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은 홍천사랑상품권의 10% 특별할인 판매기한을 당초 9월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상품권 첫 판매일로부터 4개월간만 특별할인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군민들의 큰 호응과 홍천군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된 상품권의 인기로 판매기간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

홍천사랑상품권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권면금액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월 50만원‧연 600만원 한도로 관내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홍천군산림조합에서 상품권 구매가 가능(법인은 정가 구매)하다.

이번에 연장된 특별할인기간 혜택을 통해 상품권 구매자는 가계경제의 부담을 해소하고, 가맹점은 소득증가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사랑상품권은 지난 5월 첫 발행된 이후 7월 말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제외한 상품권 판매분만 15억7000만원에 달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에 대한 환전요청액은 162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매출증대로 인해 홍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의 환전한도 상향(월 1000만원 초과 시) 신청이 폭주하는 등 홍천경제 부양의 핵심기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군에서는 상품권 10% 특별할인 혜택의 연장으로 홍천사랑상품권이 홍천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다함께 잘사는 홍천을 만들기 위해 연말까지 상품권 특별할인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