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는 지난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한미령 의원을 대표로 하는 접경지역 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는 정덕영, 김종길, 이희창 의원과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서정대 산학렵력단 염일열 교수와 연구원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시의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총괄 규제현황을 분석해 시민들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시의회를 중심으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령 의원은 “양주에서 접경지역이란, 위기 즉 ‘위험한 기회’라며 시민의 피해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공공기관 유치, 접경지역 관련 사업유치 등의 기회로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의 착수보고회도 이어졌다. 홍성표 의원을 대표로 황영희, 임재근, 안순덕 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용렬, 소성규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석했다.
환경연구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기후로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환경의 중요성과 위기감에서 출발했으며, 소중한 삶의 터전인 양주를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해 법과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에 대기오염자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수준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내 소각시설 현황을 조사해 관리방안을 모색한다. 또 현장방문과 주민 간담회를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조례 검토 및 정책을 마련한다.
한편, 두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로 추후 중간보고회와 자유토론회 등을 통해 용역의 진행 방향을 검토한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