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메카로”···고양 ‘K-컬처밸리’ 사업 본격화
“한류문화 메카로”···고양 ‘K-컬처밸리’ 사업 본격화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0.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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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CJ라이브시티, 성공 추진 협약 체결
첨단 공연장 아레나·테마파크-호텔 등 조성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고양시는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고양시는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조성되는 K-컬처밸리 사업이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체결한 협약에 힘입어 본격 추진 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경기도청에서 이날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의 협약으로 국내 최고의 대형 전문 공연장 과 미래형 콘텐츠 파크가 고양시에 들어서게 됐다”면서 “시가 세계로 뻗는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지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경기도와 함께하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도 속도를 내 K-컬처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건축심의 등 관련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1년 상반기 중 K-컬처밸리의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K-컬처밸리는 최첨단 아레나(실내·실외 4만2000석 규모)를 포함한 테마파크(23만7401㎡), 한류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41,724㎡), 복합 휴식공간인 호텔(2만3140㎡) 등 총 규모 30만2265㎡로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조성된다.

K-컬처밸리는 2024년 준공이 목표이며, 약 1.8조원이 투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을 창출해 앞으로 10년 간 약 1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4만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함께 추진 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고양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과 LH공사가 추진하는 고양 장항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이번 K-컬처밸리 조성까지 포함해 총면적 348만㎡, 총사업비 5.3조원의 메가 프로젝트인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윤곽을 갖춰 시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