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고경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영천 고경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8.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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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경면)
(사진=고경면)

경북 영천시 고경면은 지난 11일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청정1리가 선정돼 신해근 고경면장, 최상철 청정1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에서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모범을 보인 마을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5200여개 마을 가운데 60개의 우수마을이 선정됐고, 영천시에서는 고경면 청정1리를 포함해 5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청정1리는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 모두 농산물 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근절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한 결과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상철 청정1리 이장은 “우리 청정1리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통해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1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해근 고경면장은 “아름다운 우리 산림을 보호하고 잘 가꾸는 것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현재 세대가 짊어진 책무"라며 "주민 개개인이 산불예방의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