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고온다습' 불쾌지수 높아
[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고온다습' 불쾌지수 높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8.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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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인 수요일은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
12일인 수요일은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은 열흘넘게 이어지던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낮부터 밤사이 불안정한 대기 확산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및 경기도, 강원 영서·충청 내륙 지역·전라도·경북 내륙 지역·경남 등지에서 20∼8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라도·경남 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소나기가 오겠지만 제주도 전역은 저녁무렵까지 국지성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비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날 오전 11시 기준 강원도 강릉·삼척, 경북 경산, 대구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강원도·경상도·전라도·제주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다. 특히 경상 내륙 지역과 강원 동해안은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소강상태에 접어든 장맛비는 내일(13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모레(14일)부터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본격적인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부 지역 장마가 주말(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