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2일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p(0.11%) 오른 2421.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9p(0.16%) 내린 2414.7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518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10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업(+2.17%)과 금융업(+1.18%), 유통업(+1.07%)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장비업(-1.89%)과 전기가스업(-0.75%), 의료정밀업(-0.80%) 등 업종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는 쏠림 현상은 일부 종목에 국한된 변화라는 점에서, 지수는 비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한편, 은행과 산업재 등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도 이같은 변화를 추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p(0.43%) 내린 856.5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35p(0.16%) 내린 858.88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4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25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업(-1.58%)과 제약업(-0.82%), 종이·목재업(-0.79%)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인 가운데, 섬유·의류업(+2.14%)과 기타제조업(+1.17%), 정보기기업(+0.80%) 등 일부 종목이 오름세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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