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속초의료원 교육 지원 프로그램 실시
강원대병원, 속초의료원 교육 지원 프로그램 실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8.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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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센터-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진제공=강원대병원)
(사진제공=강원대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설악권 분만취약지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 환경구축을 위하여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설악권 분만산부인과 폐쇄로 인해 아기를 낳을 곳이 사라지면서 분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들이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하거나 원정 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하여 설악권 지자체와 강원도가 속초의료원 내 분만산부인과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3일부터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먼저 시작했다.

이에 강원대병원 센터와 사업단은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개소와 관련하여 산모의 안전한 출산 환경 지원과 지역 산모의 원정출산에 따른 불편 해소, 속초의료원의 산부인과 운영의 조기 안정화, 의료진 산과적 치료 능력 향상을 위해 이날부터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실무자에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임신 주수에 따라 시행하는 산전진찰 검사 등 외래부터 시작해 출산까지의 진료 개념 및 고위험 산모 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속초의료원 산부인과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현재 속초의료원 뿐만 아니라 철원병원, 양구성심병원 등 분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황종윤 센터장은 “분만 의료기관, 분만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인력, 환자 연계 체계 등과 관련된 분만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며 도내 모든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출산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안전한 출산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며 “강원도내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필요한 실무교육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