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불용농기계 농업인에 수의 매각
영주시, 불용농기계 농업인에 수의 매각
  • 권영진 기자
  • 승인 2020.08.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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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오는 24일과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불용 농기계 매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업인에게 수의 매각하며 대상은 콤바인 등 23종 76대다.

또한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1차(24일 오전 10시)와 2차(25일 오전 10시)에 현장 입찰을 통해 농기계를 인수 받을 수 있다.

동일 금액 입찰의 경우 오지와 격지 농업인이 1순위며, 2순위는 농기계 낙찰 경험이 없는 농업인이다.

시 관계자는 “내구 연한이 경과한 농기계, 고장으로 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농기계 등 임대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기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에게 매각하게 됐다”며 “저렴하게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1인당 농기계 1대로 낙찰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