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최근 경북 서부권 ‘정신응급개입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운영 중인 ‘정신응급개입팀’은 평일 주간에는 각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는 경북 서부권 6개 시군(구미, 김천, 상주, 고령, 성주, 칠곡) 2인1조 3개 ‘응급개입팀’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운영되고 있다.
특히 응급개입팀은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 △정신질환 및 자살위기 상태 평가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응급의료기관 연계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전화상담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미보건소는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을 하게 될 경우 저소득층에는 응급입원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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