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위해 써 달라' 카카오-김범수 의장, 20억원 기부
'수해복구 위해 써 달라' 카카오-김범수 의장, 20억원 기부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8.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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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김 의장, 개인주식 내놔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10억원 상당의 개인주식을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모금함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기부는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