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 LG전자 손잡고 '실외 배송로봇' 선봬
메이필드호텔 서울, LG전자 손잡고 '실외 배송로봇' 선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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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서빙 등 새로운 경험·재미 제공
이달 말까지 2대 시범운영 방침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선보이는 실외 배송로봇들. (제공=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선보이는 실외 배송로봇들. (제공=메이필드호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리조트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실외 배송로봇’을 운영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3만4000여평 규모의 부지를 갖고 있는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로봇이 호텔 정원과 외부 공간을 자율주행으로 다니면서 서비스 인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2대의 실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특히, 이용객들은 여름 이벤트인 ‘썸머앳더테라스(Summer At the Terrace)’를 통해 호텔 건물 안팎을 오가면서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을 보며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이용객이 야외 테라스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은 주방에서 완성된 요리를 테이블까지 배송한다. 또, 이용객이 식사를 마친 그릇이 선반에 채워지면 퇴식장소로 이동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실외 배송로봇을 이용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전자와 지속적으로 호텔 솔루션이라는 관점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