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소년 체험의 숲'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대구 북구, '청소년 체험의 숲'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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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는 지난 10일 바쁜 학업 생활로 인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관내에 청소년 체험의 숲을 조성코자 ‘청소년 체험의 숲 구상 및 실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용역보고회에서는 배광식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이동욱 의장, 한상열 부의장, 차대식 행정문화위원장과 안경완·구창교·최우영·류승령 행정문화위원, 송창주 의원, 관련 부서장 및 산격2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보고회때 대상지로 선정된 대불공원 내 ‘청소년 체험의 숲’ 사업안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역 수행사인 한백엔지니어링은 '청소년에게 도전과 용기를 배우는 체험숲 조성'을 목표로, 포레스트 어드벤처 시설을 중점으로 하되 가족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네트어드벤처시설도 일부 도입하는 청소년 체험의 숲 사업안을 제안했다.

또한 조성 예정 시설에 대한 계획과 운영방법 및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배광식 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이 고난이 왔을때 이를 극복해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청소년 체험의 숲을 통해 성취감, 사회성을 길러주고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우리구의 청소년 체험의 숲은 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시공원에 조성하는 것으로 다른 구에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