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전기·보험업 강세에 2400선 돌파
[마감 시황] 코스피, 전기·보험업 강세에 2400선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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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2400선을 넘어섰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11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2400선을 넘어섰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전기가스업과 보험업 등 일부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11일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9p(1.35%) 오른 2418.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3p(0.41%) 오른 2396.11에서 출발해 대부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505억원, 401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홀로 1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81%)과 보험업(+4.00%), 화학업(+3.50%)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증권업(-0.65%)과 의료정밀업(-0.51%), 통신업(-0.44%) 등 업종은 하락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늘도 일부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일본과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p(0.29%) 내린 860.2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p(0.04%) 오른 863.07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장 대부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94억원을 홀로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15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2.62%)과 정보기기업(+2.50%), 건설업(+2.21%) 등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업(-3.40%)과 의료·정밀기기업(-2.38%), 종이·목재업(-1.90%)등 업종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