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에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관내 중·노년기 10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역할 지원프로그램 다시 쓰는 사랑이야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시 쓰는 사랑 이야기는 믿음과 이해로 부부간의 성평등 인식을 고취하고 부부의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민주적이고 양성평등한 가족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는 마음을 나누는 부부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부부의 올바른 의사소통방법, △2회기는 역할극을 통해 부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 △3회기는 댄스 테라피를 통한 부부의 공감 및 친밀감을 증진 시키는 시간, △4회기는 프로그램에 잘 참여한 부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촬영으로 구성된다.

8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부부교육을 통해 부부 상호간의 정서적 지지와 함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혜숙 고성군 복지지원과장은 “중·노년기 부부들이 양성평등 가족관계 정립 및 화목한 부부 생활을 영위토록 지원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성/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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