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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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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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전 5타수 2안타… 타율 0.306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303에서 0.306(157타수 4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2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니 쿠에토의 2구째 직구를 때려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다음타자 마크 데로사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벤 프란시스코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3이던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알렉스 곤잘레스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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