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 파업' 데드라인 앞서 공식입장 밝힌다
정부, '의사 파업' 데드라인 앞서 공식입장 밝힌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8.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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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와 비공식 논의 예정
의사협회는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의사협회는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4일로 예고된 '의사 파업'을 앞두고 정부가 공식입장을 밝힌다.

의사협회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12일 정오 이전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1일 "정부는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 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의협이 기한으로 제시한 12일 정오 전에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협회와는 비공식적으로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4대 정책에 반대하며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개선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김 보건의료정책관은 집단휴진 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과 관련해 "보건소는 물론 그 외 선별진료소에서도 업무·검사 수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