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네고왕 이벤트로 주말 매출 65억 '대박'
BBQ치킨, 네고왕 이벤트로 주말 매출 65억 '대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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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출연 웹예능 통해 윤홍근 회장과 협상
전년 동기比 88%↑, 딹 멤버십 신규 29만명 급증
9월6일까지 딹 가입자 ID당 1회 7000원 할인 혜택
(제공=제너시스 비비큐)
(제공=제너시스 비비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방송인 황광희의 유튜브 웹예능 콘텐츠 ‘네고왕’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주말 매출 65억원을 기록하고. ‘딹’ 멤버십 회원 수도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앞서 7일 저녁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첫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에서 황광희는 BBQ 본사를 방문해, 윤홍근 회장과 치킨가격 할인 협상을 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BBQ 회원서비스인 딹 멤버십 가입자 ID당 1회에 한해 한 달 간 7000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약속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BBQ는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검색량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상황이다. 

주말 매출도 크게 늘었다. 주말 동안 65억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주말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BBQ의 자체 멤버십 회원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BBQ의 ‘딹’ 멤버십은 론칭 1년 여 만인 지난달 말 3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BBQ는 이번 네고왕 이벤트로 딹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금~일 사흘간 29만여명을 기록했으며, 덕분에 총 회원 수는 단숨에 기존 회원 수의 두 배인 6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방송 이후 지난 일요일 저녁에는 주문 폭주로 1시간 정도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며 “평소 대비 5배 이상의 동시접속이 가능하도록 서버를 확충했지만, 엄청난 수의 소비자들이 접속하면서 지난 일요일 자체 앱을 통한 주문량은 평소 주말보다 최대 17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BBQ의 네고왕과 연계된 프로모션은 9월6일까지 BBQ의 딹 멤버십 가입자 ID당 1회 7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7000원 할인된 1만1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 5종의 BBQ 치즈볼 메뉴 중 2개가 랜덤으로 무료 증정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