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신보, 중소기업 밸류업 공동지원 협력
농협은행-신보, 중소기업 밸류업 공동지원 협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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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혁신·고용창출·신성장 동력 등 분야 지원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오른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전략사업부문 담당이사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오른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전략사업부문 담당이사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지난 10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규자금과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2%p 인하한다. 

또,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최대 0.5% 차감)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 

밸류업 공동지원의 대상기업은 제조업을 영위하거나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기업 등으로 분류되는 기업 등이다.

대출액 구간으로는 최소 10억원 이상 최대 100억원이 적용되며, 농협은행과 신보가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한편, 작년 농협은행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통해 5230건(2962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했다.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 폭 넓은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