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 발생… 지역사회 23명·해외유입 1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 발생… 지역사회 23명·해외유입 11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8.11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대문시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23명, 해외유입에서 11명이 나왔다.

전날에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경기 고양시 소재 교회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교회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계속해 집계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부산에서도 이날 항만, 육지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국내 신규 확진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66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23명 중 수도권에서 13명(경기 7명·서울 6명)에서 나왔다. 이 외 부산에서 9명이 나왔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기존 경기 고양시 소재 교회(기쁨153교회, 반석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어났고, 최근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기쁨153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확진된 이 교회의 목사가 서울 강남구의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은 엘골인바이오에서 먼저 감염된 후 교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 ‘반석교회’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특히 반석교회의 경우 이 교회에서 확진된 교인이 같은 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어린이집에서 원생, 원장 등 4명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석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반석교회 첫 확진자가 ‘케네디상가’에서 일하고 있었고 이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고 있던 상인 20명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이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 총 8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선박 ‘영진607호’에서 선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와 함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인 사하구 거주 50대 여성의 접촉자 5명도 추가 확진됐다.

수도권 교회, 부산 러 선박과 깜깜이 환자 등 발생으로 이들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나온 양상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지난 9일 한 자릿수(6명)로 낮아졌다. 지난 6월25일(5명) 이후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11명이 발생해 다시 두 자릿수로 뛰게 됐다. 이날도 같은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나온 11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3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8명은 입국 후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으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는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스흐탄(3명),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각 1명) 순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05명 규모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63만7844명이고 이 중 160만569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74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7월 코로나19 하루 신규 발생자 현황을 보면 1일 51명, 2일 54명, 3일 63명, 4일 63명, 5일 61명, 6일 48명, 7일 44명, 8일 63명, 9일 50명, 10일 45명, 11일 35명, 12일 44명, 13일 62명, 14일 33명, 15일 39명, 16일 61명, 17일 60명, 18일 39명, 19일 34명, 20일 26명, 21일 45명, 22일 63명, 23일 59명, 24일 41명, 25일 113명, 26일 58명, 27일 25명, 28일 28명, 29일 48명, 30일 18명, 31일 36명이었다.

8월에 와서는 첫날 31명이 발생했고 이튿날에는 30명이 나왔다. 이어 3일 23명, 4일 34명, 5일 33명, 6일 43명, 7일 20명, 8일 43명, 9일 36명, 10일 28이 발생했다. 이날은 34명이 추가됐다.

inah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