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한림 및 ㈜에스비정공 등 2개 유망기업 유치
보령시, (주)한림 및 ㈜에스비정공 등 2개 유망기업 유치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0.08.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충남도청에서 3개 시와 4개 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은 충남도 내 3개 시와 4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보령시에는 ㈜한림이 주산농공단지에, ㈜에스비정공이 주포농공단지에 내년 연말까지 새 둥지를 틀게 된다. 

경남 함안군에 주 사업장을 둔 ㈜한림은 지난 1981년에 설립해 철강, 금속, 비금속 업종의 조선기자재 및 건설 가설재를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보령 주산농공단지 내 11만7842.2㎡에 270억원을 투입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등 건설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시 강서구에 본사를 둔 ㈜에스비정공은 지난 2002년에 설립해 오일펌프와 너클, 전기차 부품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2016년에는 관창산단에 보령공장을 가동했으며 추가로 주포농공단지 내 9718㎡에 10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엔진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과 보령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 및 폐수처리와 같은 부대시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공장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공장의 조속한 설립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기업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약 27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시는 공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