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독도 수호 의미 새기는 '독도사랑 간편식' 출시
CU, 독도 수호 의미 새기는 '독도사랑 간편식'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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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모습 묘사한 주먹밥·샌드위치·반숙훈제란 3종
판매수익금 일부 '독도의 날' 맞춰 독도사랑운동본부 전달
CU의 독도사랑 간편식 3종. (제공=BGF리테일)
CU의 독도사랑 간편식 3종. (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CU(씨유)’는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 수호 활동에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는 ‘독도사랑 주먹밥(2입, 2300원)’과 ‘독도사랑 샌드위치(2700원), ‘독도사랑 반숙훈제란(2000원)’ 등 3종이다. 

CU는 이번 간편식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독도의 모습을 묘사했으며, 독도를 표현하기 위한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동도와 서도를 나타내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독도사랑 주먹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쌀밥에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참치마요맛 ‘동도 주먹밥’과 크랩샐러드맛 ‘서도 주먹밥’으로 구성됐다. 오징어 먹물밥은 독도의 암석지대를, 주먹밥 상단의 파슬리가루는 수풀을 표현하는 등 독도의 디테일을 살렸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독도사랑 샌드위치는 오징어 먹물빵을 사용해 담백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고, 독도사랑 반숙훈제란은 국산 계란으로 만든 촉촉한 반숙란과 담백한 훈제란으로 구성됐다. 

CU는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수익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과 독도사랑 플랫폼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정승욱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가 독도 보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독도 수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 2012년부터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BGF그룹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매년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를 위한 위문품과 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고, 이 외에도 독도 타임라인 캠페인 진행과 독도 후원 교통카드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