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에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농가 중 펀딩금액과 연간 상품 공급 능력, 농가 업무 협조 등을 고려해 우수농가를 선정한 후 네이버 온라인 상설매장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스마트스토어에 입점된 농가는 지속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입점된 업체는 알알이거둠터(유기농주스) 등 4개 업체이며, 향후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입점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7년부터 중소농가 육성 및 농가소득 지원을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고, 특히 올해는 스마트스토어 오픈을 통해 농가의 점진적 매출 증대 및 온라인 고객 기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홍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