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낙동강 제방 유실 응급복구 완료
창녕군, 낙동강 제방 유실 응급복구 완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8.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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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장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유실된 제방을 긴급 복구하는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경 이방면 합천·창녕보 상류부 제방유실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 응급복구에 총력을 펼쳐, 임시제방을 구축하여 추가침수 피해를 방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정우 군수는 현장을 직접 지휘하는 자리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유실된 제방에 대하여 신속하고 차질없이 응급복구작업을 추진하도록 지시했고,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된 이재민들과 농민들을 위로하며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이날 피해상황 접수 즉시 주민대피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인근 배수장 가동 및 임시제방을 구축해 추가침수피해를 방지했다.

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이와 함께 군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응급복구장비등을 긴급동원하는 등 이번 침수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가하천 제방 유실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 없이 9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정우 군수는 10일 아침 창녕군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시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태풍 북상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조금의 이상 징후라도 발견되는 즉시 주민을 대피시키고 응급복구 작업 시 직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등 그동안 군정이 다져온 위기관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창녕을 만들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