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수해 추경·예비비 지출 논의 위한 당정협의 열 것"
이해찬 "수해 추경·예비비 지출 논의 위한 당정협의 열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8.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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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서… "신속한 복구 위해 긴급하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수해 대책과 관련, "예비비 지출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고위당정협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한 복구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보상하도록 당정간 협의를 긴급하게 마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 7일 중부 지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주말에 남부 지역도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봤다"며 "신속히 논의해 남부 지역도 조속히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정당국도 복구대응은 물론 피해복구까지 비상근무를 하면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집중 호우를 겪으며 하수처리 능력이나 시설이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며 "오래 전에 구축된 시설들이 당시 기준과 지금 기준이 맞지 않아 피해 범위가 넓어지는 듯하다. 현재 수준에 맞게 제반 시설을 재정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 주말 광주, 전남, 전북 대의원대회를 연기하고 수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 전당대회도 가능한 한 수해 복구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