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정기검사도 온라인으로 예약하세요"
"이륜차 정기검사도 온라인으로 예약하세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8.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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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서 접수
내년부터 50cc~260cc 중·소형도 의무 대상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예약 안내문. (자료=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예약 안내문. (자료=교통안전공단)

내년부터 배기량 50cc 이상 260cc 이하 중·소형 이륜차도 정기검사 의무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이 이륜차 정기검사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했다. 공단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이륜차 번호와 소유자 생년월일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소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중·소형 이륜차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증가할 이륜차 검사 수요에 대비한 조치다. 기존에도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는 의무 검사 대상이었으며, 내년부터는 2018년 1월1일 이후 제작·신고된 50cc 이상 260cc 이하 중·소형 이륜차도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 예약은 공단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이륜자동차 번호와 소유자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고 진행하면 된다. 검사 방문 시에는 보험가입증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한 달 이내 경과 시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되고, 한 달이 넘으면 3일마다 1만원이 추가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국에 있는 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 예약제를 실시한 이후 접수시간과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고객의 이용 편리성이 증가 됐다"며 "공단 사이버검사소를 통해 검사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검사를 받는다면 검사 기간을 인지하지 못해 과태료가 발생되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우편물 분실 및 도난 등에 대비해 전자문서·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고객참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