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3.9%… 민주-통합 격차 0.5%p로 좁혀져
문대통령 지지율 43.9%… 민주-통합 격차 0.5%p로 좁혀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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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대비 2.5%p 하락
민주 3.2%p↓35.1%… 통합 2.9%p↑ 34.6%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하면서 4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7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p 내린 43.9%였다.

부정평가는 52.4%로 3.0%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7%p 내린 3.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전주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12.5%p 하락한 29.7%, 광주·전라 지역은 4.2% 하락한 66.7%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3.7%p 내린 45.8%, 서울은 3.3%p 오른 43.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6.0%p 내린 47.3%, 70대 이상이 3.5%p 하락한 36.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2%p 내린 35.1%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보다 2.9%p 오른 34.6%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이내인 0.5%p로, 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 격차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4.0%,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3%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