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상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 코로나19 집단감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8.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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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8명·가족 1명 등 9명 확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있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상인 8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이 처음 확진됐고, 이 여성과 같은 층(1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7명이 추가됐다.

아울러 처음 확진된 상인의 자녀 역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건물의 다른 층에도 근무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가 더 있는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재난문자를 통해 권고하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