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STX 무급휴직자 그린뉴딜 공공근로사업 전개
창원시, STX 무급휴직자 그린뉴딜 공공근로사업 전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8.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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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STX 무급휴직자들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도로변 완충녹지의 친환경 생태 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뉴딜 공공근로사업’을 10일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뉴딜 공공근로사업’은 STX 무급휴직자 10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지원해 원이·창이대로변 완충녹지에 상록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STX 무급휴직자를 활용해 잔디훼손 등으로 나대지화 되어 도시 미관저해 및 먼지를 일으키는 원이·창이대로 완충녹지 8km 구간에 원추리, 옥잠화, 털 머위 등 지피식물 5종 28만본을 식재해 도시 미세먼지 저감 및 사계절 푸르고 쾌적한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곽기권 푸른도시 사업소장은 “이번 그린뉴딜 공공근로사업은 단순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경제 위기 속 STX 무급휴직자들에겐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원시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