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마산 광암항 선박 화재 인명피해 없어
창원해경, 마산 광암항 선박 화재 인명피해 없어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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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해양경찰서)
(사진=창원해양경찰서)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9일 새벽 2시27분경 마산 진동면 광암항에서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마산파출소 연안 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광암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나면서 바지선(길이 20m, 폭 5m)이 불에 타 침몰하고, 어선 A호(7.93톤, 선망) 등 7척이 불에 타 전소됐다. 

119소방차량 5대, 소방정 1척이 동원돼 화재는 오전 5시경 진화가 완료됐다.

창원해경은 화재로 인해 선박에 적재돼 있던 기름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았지만 2차 피해예방을 위해 화재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전장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정확한 화재사고 원인을 파악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